사업할 때 가장 놓치기 쉬운 1가지
많은 동료 사업가, 자영업자들을 봐왔는데, 그 중에서도 잘 되는 케이스와 안 되는 케이스를 보아왔다. 제목에 얘기한대로 많은 자영업자, 사업가들이 놓치는 것 중 제일 중요한 1가지는 "시선을 분산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나도 지금 그렇다. 현재의 나의 모습이 아쉬워 글을 정리하게 되었다. 묵묵하게, 해야할 일들을 점점 더 잘해낼 때, 사업의 성과는 따라 온다.
반박을 할 수도 있다. "기민하게 트렌드를 따라가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하지만, 나는 여기에 이렇게 생각한다. 일단 영위하는 일부터 잘해야 한다고.
물론, 3인칭 관찰자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나의 사업과 나를 먼저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대로 가면 '망'으로 가는 길인데도 그냥 그대로 두면 당연히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내가 집중해서 말하고 싶은 건 대부분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집중을 못하고, 뭐 더 좋은 거 없나? 하고 시선을 분산시키고, 결국엔 지금 하는 일 조차 제대로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지금 나도 그렇다. 지금 당장 업무에 필요한 것도 아닌데, 미래 구상, 사무실, 다음 스텝, 부동산, 새로운 학습에만 초점이 되어있다. 왜냐면 현실에서 집중해야할 것들은 지루하고, 반복적이고, 어쩌면은 뇌를 빼고 아무 생각없이 해야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사업할 때 시선이 분산되는 순간, 영위하는 사업에서 아웃풋이 아쉬워지기 시작한다. 수치가 안 좋아지기 시작한다. 돈 좀 번다고 골프, 술 등에 빠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거시적으로는 당연히 내가 어디로 가는지는 보되, 내 바로 앞에 있는 발 한자국을 봐야 한다. 그리고, 생각하는 시간을 따로 두어야 한다. 아니면, 지금 앞에 있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선이 분산된 채 이도 저도 아닌 사업을 하게 된다.
지금 나 스스로를 반성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글이다. 지금은 100억 이상의 순자산을 쌓은 신사임당 주언규 PD가 과거에 유튜브에서 가장 먼저 한 얘기도 '생각과 행동을 분리하라'라고 했는데, 크게 동감한다.
현재 내 시점에서 이사, 채용, 이런 건 중요한 게 아니다. 뭔가 갑갑하더라도 눈 앞에 있는 것들을 잘 해내보자. 좀 더 매출과 이익을 이 공간, 이 사무실에서 낼 수 있는데, 곁눈질 하고, 새로운 수익 수단 없나? 하고 기웃거리고, 또, 건물 알아보고 하는 것 자체가 지금 하는 일의 성장과 이익을 꺾는 행위이다.
바로 앞에 있는 본업에 집중을 송곳처럼 해야한다. 그랬을 때, 월에 들어오는 현금흐름이 극대화 되고, 부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그때 '병목'이 일어날 때, 추가적인 레버리지(인적이든 금융이든)를 통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세팅해야 할 것이다.
아니면, 월 5천~1억 모을 수 있는 사업가가 알량한 수입으로 만족하고, 다른 길을 찾기도 하고, 그 본업의 수입이 떨어지기도 하는 결과물을 낳게 된다.
나도 최근, 건물, 부동산, 법인에 대해 많이 알아봤는데, 결국엔 그 또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하더라. 빌딩 중개인 빌딩 진영쌤의 책에 의하면 적어도 자기자본 5억 이상은 모아야 서울 권역에서의 건물을 살 수 있다고 적어뒀더라. 물론, 이 금액이 작다라고 주장, 얘기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러면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한다. 물론 통상적인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투여하기 때문에 리스크도 존재하고, 그걸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듯, 다른 분야를 알아보는 것보다도 현 본업에 집중해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되면, 자연스레 돈을 모아 수익형 자산을 모아갈 수 있는 포지션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특히 내 주변 동료 사업가는 시선 분산하지 않고 잘하고 있다. 이 친구는 실행력이 대단한데, 경매에도 관심 가졌다가, 현재 씨드가지고, 한 두달에 잘 해야 수입이 지금 월수입보다 안 나오는 걸 경험했다. 그래서, 현재는 이커머스, 쇼핑몰에만 집중하고 있고, 나와 매출이 비슷했는데, 얼마 안 있어 월 매출이 3억 가량 달성하였다.
요약 해보면, 일단 초점을 내 발 앞에만 두고, 미래를 계획하거나, 다른 파이프라인을 봐야할 때는 따로 시간을 두고, 최소한의 시간만 두는 게 좋을 것이다. 아니면, 맨날 곁눈질만 하다가, 지금 하는 사업을 잘 못하게 될 것이다. 결론은 원씽부터 조져야 한다. 아니면 그냥 두 마리 토끼를 놓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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